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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영화 변검) 어린아이 마음의 깊이에 진한 감동.

by 문언니 2024. 7. 8.

블로그를 쓰면서 요즘 좋은 영화를 찾아보게 됩니다.
정말 요즘 이렇게 귀한 영화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런 애잔한 아픔, 안타까움, 간절함, 이런 감정의 단어들이 언제 있었던가 새삼
오래전의 영화들을 접하면서 오래된 감정과 감동을 느껴봅니다

영화를 본 후 내내 아역 배우의 애잔함이 마음구석에서

어린아이들의 깊은 마음을 생각하게 합니다




 

..........변검 줄거리...........

집을 나간 아내일찍 죽은 아들혼자 살아가는 할아버지(주욱 분)는 작은 배를 집을 삼아 원숭이 한 마리와 함께 강 주변을 따라 시골마을에서 변검의기술을 보여 주며 근근히 생활한다.

 

눈 깜짝 할 사이에 가면이 바뀌는 신기한 중국 전통 가면술 변검어느날 그의 변검술을 우연히 본 생관음(조지강 분)은 그 기술에 감탄하여 그를 그의 극단에 영입하고자 하나 거절한다.

전통대로 사내아이에게만 기술을 이어야만 하는 변검술그 변검의 대를 이을 후계자를 찾기 위해 아이를 팔고 사는 시장에 간 할아버지는 한 아이를 (주임영 분)만나게 되고 예예(할아버지)라고 부르는 소리에 이끌려 그 아이를 동전 다섯닢에 사서 강아지라는 이름을 붙이고 배에서 같이 살게 된다.

사실은 여자 아이인 강아지는 여자아이라는 이유로 여러번 쫓겨난 적이 있어 할아버지에게 여자아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남자아이처럼 행동한다이 사실을 모르는 할아버지는 강아지를 극진하게 보살핀다.
이처럼 두사람의 행복한 시간이 흐르던 어느날길거리에서 도박꾼의 농간으로 발을 다치게 된 할아버지상처엔 아이 오줌이 약이라며 강아지에게 오줌을 누라고 하지만 강아지는 그럴수 없다고 자기는 여자라고 울부 짖는다.

강아지가 여자임을 알게 된 할아버지는 변검의 후계자로 삼을 수 없음을 깨닫고 강아지에게 돈을 던져주고 혼자 살아가라 하며 나룻배를 저어 떠나려 한다그러나 냉정하게 돌아서는 할아버지를 쫓아오던 강아지는 할아버지의 배를 향해 무조건 물에 뛰어 든다.

할아버지는 어쩔 수 없이 강아지를 다시 거둬들인다

하지만 이젠 강아지에게 자신을 주인님이라고 부르게

하고 변검 대신 기예와 서커스를 가르친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변검을 물려줄 아들이 필요했다
아들에게만  전수하는것이 예로부터 전해 내려 오는 규율이라 노인은 손자가 필요했다


아역배우 주임영의 야무진 연기도 눈물어린 감동을 준다. 영화를 보고 난후 주임영에 대해 검색을 해보았는데 현재 근황을 알수 없다는게 더욱 안타깝다.

중국 주해 영화제에서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정도로 미래가 촉망되는 어린배우 였는데 약물중독자인 친모가 친권을 주장하며 데려가 현재 근황을 알 수 없다는 안타까운 내용만 볼 수 있었다.

 

버리고 떠나려는 할아버지를 붙잡으며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고, 등도 긁어드릴 테니, 절 버리지만 마세요!” 라고 울부짖으며 무작정 배를 향에 물에 뛰어드는 장면, 못된 군인들을 향해 호통 치는 장면, 줄에 매달려 망설임 없이 줄을 자르는 장면등이 눈에 선하다.

 



 

 

..........변검 사건과 결말 ...........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없을 때 몰래 가면을 꺼내보던 강아지는 실수로

나룻배에 불을 내게 되고강아지는 다시 혼자가 되어 거리를 헤맨다

고픈 배를 움켜쥐고 떠돌던 강아지는 결국 자신을 팔았던 유괴범에게 잡혀

다락방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그 곳에서 유괴된 또 다른 남자아이 천사를 만난다.

그리고 변검을 전수할 주전자 꼭지가 달린 남자아이를 갈망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남자아이를 배에 몰래 데려다 놓는다

이것이 큰사건이되어
할아버지는 여러 건의 인질사건이 뒤집어 씌워지게된다

그것 때문에 인질범으로 오해되어 할아버지는 구속되는 신세가 되며 7일후면

사형당하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강아지는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생관음을 찾아가

할아버지를 구해 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하게 되고 생관음은 아까운 예술인 변검이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할아버지를 구명하고자 노력하나 수포로 돌아간다.

 

 

거기에 자신의 죽음 밖에 방법이 없는 어린소녀는 줄에 매달린다.

근대화 되어가는 중국의 약자의 서러움과 무력감을 느낄 수 있다.

쑤란선생을 찾아가 할아버지를 구해달라 간청을 한다

자신의 몸을 던져 할아버지를 구하려 했던 당찬 꼬마.

 줄을 자르고 떨어지는 강아지를 구하고 서장을 향해 마치 연극 대사처럼 말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당신은 저 아이가 목숨을 버리는 것을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소이까?

당신의 심장은 철로 만들어 졌소.

난 이아이를 데리고 정의를 구현하러 떠나겠소.

억울하오. 억울하오” 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

대사에서 그의 따뜻한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결국 감복한 서장도 말한다. “당신은 진정 살아있는 보살이오”
가장 감명받고 슬펐던 장면이다.

할아버지는 풀려나고 해피앤딩으로 마무리한다

할아버지는 강아지에게 다시 할아버지라고 부르라 하고 변검술을 전수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해피앤딩~~~~^^이랍니다^^

 

할아버지는 강아지에게 다시 할아버지라고 부르게 하고 변검술을 전수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중국 영화인들이 누구랄 것도 없이 손꼽는 인생작 “변검”


언제 어떤 표정으로 변할지 모르는 변검처럼, 할아버지도 예기치 못하게

한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었고, 결국 해피엔딩으로 영화가 막을 내리는

영화. 감동적이었다. 역시 명작은 세월이 흘러도 영원한 명작으로 남는 것 같다.

변검을 보는 묘미와 아역배우 ‘주임영’의 야무진 연기가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애잔한 여운이 남는 영화..

어린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영화를 보다보면 아이들이 참 마음의 깊이가

어른보다  훌륭함을  느낍니다. 오늘도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행복해 지세유~~~고마워유^^